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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예비후보, 1호 공약 '인천역 KTX' 실현 현장 답사

경인선·수인선 타고 인천역, 동인천역, 도원역, 송도역 등 현장 시찰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0-01-20 20:23
200119 배준영 현장시찰1
배준영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배준영 예비후보(인천 중·동·강화·옹진)는 지난 19일 1호 공약인 '인천역·동인천역 KTX'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역·동인천역 KTX 유치'는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해 경부선으로 직결시키는 '인천발KTX'를 원도심의 중심인 인천역에서 출발하도록 하고, 동인천에서 출발해 구로 삼각선을 타고 경부선으로 진입하는 KTX를 유치해 중·동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겠다는 공약이다.



이날 배준영 예비후보는 철도청에서 29년,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에서 12년을 근무하고 프랑스·독일·일본 등에서 선진철도기술을 체득한 최경수 전문가와 트레인스쿨의 조성호 대표 등과 함께 경인선과 수인선을 직접 타고 '인천역·동인천역 KTX' 관련 현장을 답사했다.

배준영 예비후보를 비롯한 현장답사단은 첫 일정으로 도원역에서 경인선을 타고 동인천역, 인천역에 각각 내려 철도선로, 플랫폼 등 KTX 유치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점검했다. '동인천~용산' 급행 선로를 이용하고 KTX 정차를 위한 저상 플랫폼 구축, 신호체계 개선을 통해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인천역에서 수인선을 타고 송도역으로 이동해 선로 모양, 플랫폼 환경, 배차간격 등을 점검하며 인천역 KTX 유치 방안을 모색했다.

배 예비후보는 "향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역으로 연결되는 제2공항철도가 들어서면 인천역 KTX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원도심 재생'이 구호가 아니라 현실이 되려면 KTX 등 교통환경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도심을 살리겠다고 공언하는 정부와 인천시는 경제성이 아니라 필요성과 당위성의 논리로 인천역과 동인천역에서 KTX를 출발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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