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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 우한 폐렴 의심환자 격리 검사중... 중동 방문 이력에 메르스 진단 병행

발열로 병원 직접 찾았다가 메르스 의심 받기도

이현제 기자

이현제 기자

  • 승인 2020-01-26 13:43
  • 수정 2020-06-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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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남대학교병원에 발열로 내원 했다가 우한 폐렴 증상을 동반해 격리 중인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충남대학교병원 측에 따르면 1차 우한 폐렴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다. 2차 검사는 26일 17시 50분에 진행할 예정이며, 2차 검사 결과는 28일 00시에 나올 예정이다.



우한 폐렴 의심환자 A 씨는 현재 충남대학교병원 국가지정음압병동에 격리돼있다.

A 씨는 지난 25일 오후에 열이 나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진료팀은 환자가 중동에 다녀온 이력이 있는데, 메르스 바이러스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어 흉부 엑스레이 촬영 등 메르스 진료 메뉴얼을 따랐다.

이에 17시 50분부터 20시까지 대전소방본부와 세종소방본부 등 충청권 소방본부에 응급실 잠정 폐쇄를 알리기도 했다.

다행히 메르스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후 환자가 폐렴 증상을 호소해 질병관리본부에 보고 후 격리 검사를 진행중이다.
 

충남대학교병원 관계자는 "메르스 의심 환자가 내원해 선제 대응 차원에서 응급실 진료 보류를 결정했고,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3시간 만인 20시부터 응급실 정상운영을 시작했다"라며 "메르스 의심과는 별개로 환자가 폐렴 증상을 호소해 격리 후 철저한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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