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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자에 희망을'... 대전지검-대전범피센터 희망 위한 '행보'

범죄피해자에 면마스크·손소독제 제공
바리스타 자격증 등 취업 강좌 진행도
학자금, 구조금, 추석명절 등 지원도 꾸준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20-05-14 16:32
  • 수정 2021-05-14 11:30
바리스타
대전지검과 사단법인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의 취업과 자립지원을 위해 취업을 위한 취득과정 강좌를 진행했다. 사진=대전지검 제공.

 

대전지방검찰청과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범죄피해자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두 기관은 '코로나19' 확산과 마스크 구입 실명제 도입 후 범죄피해자들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대전스마일센터와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방문하는 범죄피해자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자체 제작한 필터교체용 면마스크와 대전약사회와 운영위원이 기증한 손소독제를 제공했다.



범죄피해자 취업과 자립지원을 위해서도 집중한다. 우송대 평생대학원과 손잡고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범죄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제5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강좌를 진행해 모두 13명의 바리스타(2급)를 배출했다.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극심한 범죄피해로 지속적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 53명을 집중지원 대상자로 선정해 구조금과 치료비, 학자금 등 경제적 지원은 물론, 추석 명절 생필품 지급, 법률지원, 심리치료 지원 등을 통해 상처치유와 회복을 돕고 있다.

대전범피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로 협력해 경제·법률·의료·심리지원을 통해 범죄피해자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돕겠다"며 "취업지원을 통해 자립기반마련 활동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003년 11월 전국 광역시 중 처음으로 피해자 지원업무를 시작했다. 상담, 심리치료, 수사기관과 법정동행, 법률지원, 병원치료, 쉼터지원, 경제적 지원 등을 통해 피해자의 회복을 돕고 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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