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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세계차엑스포 온라인으로 만난다

코로나 영향… 비대면 행사 추진
9월 17일부터 나흘간 홈페이지서

이부근 기자

이부근 기자

  • 승인 2020-07-29 16:26

신문게재 2020-07-30 9면

전남 보성군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보성 세계차엑스포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행사로 선보인다.

제8회 보성 세계차엑스포는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봇재 일원과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람들을 찾아간다.

행사에서는 ▲보성차 특별 판매전 ▲세계차품평 대회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 ▲뮤직콘서트 ▲차차차 UCC 응모전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보성차 특별 판매전에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인 보성차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세계차엑스포의 핵심 콘텐츠인 세계차품평 대회와 티블렌딩 대회는 심사과정과 수상발표 등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초록빛 차밭에서 펼쳐지는 뮤직콘서트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또한, 다양한 차 관련 문화행사와 공연도 준비돼 있으며, 차 문화가 생소한 일반인들도 자연스럽게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젊은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보성 세계차엑스포를 준비 중"이라며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19 전파 걱정 없이 모두가 즐거운 엑스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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