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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지붕 철거 '착착'... 고령 주거 환경 쾌적하게

우수 지자체 환경부장관 표창
2011년부터 총 1359동 철거해
축사·창고 자체 예산으로 추진

박노봉 기자

박노봉 기자

  • 승인 2020-09-09 16:17

신문게재 2020-09-10 5면

고령군청 전경
고령군청 전경
경북 고령군은 '2019년 슬레이트 처리사업' 추진성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슬레이트 처리 목표대비 철거(개량) 실적 및 집행률, 추가지방비 확보 여부 등을 사업추진 전반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고령군을 포함한 3개 시·도가 선정됐다.

군은 2011년부터 슬레이트 주택을 대상으로 철거사업을 추진해 슬레이트지붕 주택 총 1736동 중 지금까지 1359동(철거율 78%)을 철거했다.



지난해 5억 1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슬레이트 처리 192동, 취약계층 지붕개량 4동, 축사 및 창고 13동의 슬레이트를 처리했다.

특히, 군은 예산이 부족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축사, 창고 슬레이트 처리비를 군 자체 예산으로 추진함으로써 군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 환경 제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2021년도에는 7억 1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슬레이트 180동, 취약계층 지붕개량 10동, 축사 및 창고 10동 처리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 보호와 주거개선을 위해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해 달라"고 말했다.


고령=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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