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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과 함께 수확기를 맞이한 수신멜론은 천안시 수신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홈런스타 등 무네트 멜론과 과육이 붉은 '레드퀸' 적육멜론을 선보일 계획이다.
적육멜론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 함량이 녹육멜론에 비해 60배가 많고 당도도 15브릭스(brix) 이상으로 맛도 좋다는 평가다.
본격적인 출하는 15~25일까지로, 추석을 앞두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추석 선물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근 천안멜론농촌지도자회장은 "봄멜론과는 달리 가을멜론은 많은 농가가 재배를 고민하는 실정인데 이는 고온과 생리장해, 바이러스 다발생 등 고온기 재배환경 관리가 어렵고 노력에 비해 소득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농산물을 선보이기 위해 해마다 재배에 있어 신기술을 투입하고 환경관리에 힘쓰며 재배하고 있으니 많은 소비자가 수신멜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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