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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과학상 최다 수상 배출 국가는? 미·영·독·프·일 굳건

수상자 43% 美 국적… 최다 배출 기관은 하버드대 22명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0-10-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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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과학상 수상 국가 순위가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 미국이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는 데 이어 영국과 독일·프랑스·일본이 뒤를 잇는다.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R&D 브리프 '노벨과학상 수상자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노벨과학상을 수상한 616명(물리학상 213명·화학상 184명·생리의학상 219명) 중 43%에 해당하는 271명 미국 국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은 90명으로 전체의 14%가량을 차지했으며 독일은 70명(11%), 프랑스 34명(5.5%), 일본은 24명(4%)이다. 아시아에선 일본에 이어 중국 3명(0.5% ), 인도 2명(0.3%)이 수상했다.

노벨과학상을 가장 많이 배출한 기관은 미국 하버드대로 22명을 배출했다. 이어 미국 스탠포드대와 독일 막스플랑스연구소가 19명,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18명, 영국 캠브릿지대 16명,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15명, 미국 컬럼비아대 14명 등으로 막스플랑크연구소를 제외한 상위 10개 기관은 모두 대학으로 조사됐다.

수상자의 98%가 남성으로 여성은 전체 2%에 불과한 20명이며 2회 이상 수상한 중복 수상자는 총 4명이다. 마리 퀴리가 여성 수상자 중 유일한 중복 수상자로 1903년과 1911년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받았다. 존 바딘과 프레데릭 생어도 두 차례 노벨과상을 수상했으며 라이너스 폴링은 1954년 화학결합 연구로 화학상을 받은 데 이어 1962년 핵실험 반대운동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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