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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도박문제관리센터 통폐합 용역 중단하라"

13개 위탁지역센터 협의회 기자회견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0-11-05 12:48
  • 수정 2021-05-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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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위탁지역센터 협의회는 4일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국가주도 도박중독 예방치유사업 보장을 촉구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13개 위탁지역센터 협의회는 4일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지역센터 폐쇄안 규탄과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주도의 도박중독예방 치유사업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전충남센터와 세종충북센터를 비롯해 전국 13개 센터가 연합해 최근 센터를 축소·통합하려는 정책연구에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최근 전국 13개 시·도에 설치된 도박문제관리센터를 5개로 축소하려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라며 "이는 도박 중독자와 그 가족의 입장을 배제한 결정이자 도박중독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법정신에서도 거리가 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간 축적된 지역센터의 예방치유사업 노하우와 지역 인프라를 물거품화 하겠다는 것"이라며 "사감위가 올바른 도박중독 예방 치유정책을 추진하도록 촉구하고자 거리에 나왔다"라고 밝혔다.

도박문제관리센터 13개 위탁지역센터 협의회는 ▲13개 위탁지역센터 폐쇄안 철회하고 명분용 연구용역 중단 ▲잘못 수정된 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철회 ▲지역사회 기반 도박중독 예방치유 서비스체계 강화 ▲중독예방 치유부담금 확대를 위한 사감위법 개정 ▲국가 주도의 도박중독예방치유사업 보장을 요구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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