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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서울시의원, ‘위례신사선, 사업 일정 지연 없이 추진된다’

노춘호 기자

노춘호 기자

  • 승인 2020-12-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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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서울시의원
현재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위례신사선(위례신도시~신사역)에 삼전역을 추가해달라는 청원에 대해 서울시가 검토 끝에 '수용불가' 입장을 확정했다. 이로써 위례신사선은 삼전역 추가 건설 없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 12월 3일 서울시는 지난 7월 위례신사선에 삼전역을 추가해달라는 주민들의 청원을 교통수요 측면에서 동일노선 타역사 1일 평균 8600명 선으로 예측되는 데 반해, '삼전역은 약 1100명에 그치는 점과 추가적 운영비(운영기간 30년 동안 운임수입은 약 92억 원 증가하지만 운영비는 약 116억 원 증가)와 건설비용(환승통로 설치 포함 약 1300억 원 소요)이 과대하게 발생한다'는 검토 결과를 들어 결국 수용불가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2013년 입주를 시작한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추가역 신설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다시 지연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그 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한 대로 당초 일정 지연 없이 사업이 진행 되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 사업을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준공일정을 단축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에서 삼성역을 거쳐 신사역을 잇는 14.7km 구간으로,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할 예정으로 민자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 484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비는'민자부담 50%·시비 38%·국비 12%'로 분담하며, 2021년 6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과 2021년부터 실시설계(각종 영향평가, 인허가 추진)와 2022년 착공 그리고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도일보=노춘호 기자 vanish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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