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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네이버에 ‘찬들마루N’ 오픈… 중소식품기업 판로 넓혀

우수제품 선정 프로모션 진행도

한세화 기자

한세화 기자

  • 승인 2021-01-26 16:21
  • 수정 2021-05-07 01:03
찬들마루네이버
네이버 기획관 '찬들마루N' 배너이미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네이버와 손잡고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농공상기업)의 온라인 영역 확대에 나섰다. 농공상기업은 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중소식품기업이다.

aT는 지난해 우체국쇼핑몰을 비롯해 이베이, 오아시스마켓, 쿠팡 등 주요 채널을 통해 총 140억의 판매액을 달성했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aT는 올해 네이버와 업무협력을 맺고, 코로나시대 비대면 소비에 익숙해진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온라인 식품구매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먼저 25일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개별 농공상기업의 제품을 한곳에 모아 농공상 네이버 기획관 '찬들마루N'을 오픈한다. 100개 이상의 농공상기업에서 판매되는 우수 제품들은 매월 주제를 달리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설 명절은 '천하제일 설 선물 대전'을 주제로 세대별 선호하는 맞춤 제품들로 소비자를 찾아간다. 구매 고객은 제품 가격의 10%를 Npay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또 농공상기업의 온라인시장 내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해 '찬들마루N' 입점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큰 30개 사를 대상으로 300만 원 한도 내 네이버 광고 및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한다.

aT 농식품거래소 윤영배 본부장은 "중소식품기업의 성장이 우리 식품산업이 앞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라며 "대세가 된 온라인 시장에서 중소식품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농수산부문과 공업부문 간의 격차를 줄이고 균형있는 발전과 상호보완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이다. 1967년 설립된 농어촌개발공사를 전신으로 하며, 1986년 농수산물유통공사로 개칭하고 확대·개편했다. 

 

이후 농수산물의 가격안정, 수출진흥, 유통조성, 식품산업 육성 등을 통해 농어민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2년 기관 명칭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변경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농수산식품 산업육선 전문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워 차별화·전문화된 사업기능 개편에 주력하고 있다. 2014년 본사를 전라남도 나주시로 이전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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