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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서울시의원, ‘서울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판매수수료 인하 한다’

노춘호 기자

노춘호 기자

  • 승인 2021-01-26 20:42
  • 수정 2021-01-27 10:54
캡처이준형11
이준형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이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1·일자리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서울사랑상품권의 판매수수료 인하를 위해 적극적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

이 의원은 최근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 중 운영대행사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이 2020년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인해 얻은 수익이 약 90억 원 규모임을 지적한 이후, 발행수수료 인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5500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며, 투입된 예산이 385억 원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결제 형태로, 서울시는 발행하는 상품권에 대해 1.65%의 수수료를 한결원에 지급하고 있어, 한결원은 20년 한 해에만 대략 90억 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상품권 판매수수료율 1.65%에 대해 정확한 근거 제시를 요구했으며, 이에 서울시는 타 시·도 및 한결원과 수수료에 대해 재논의를 한 끝에 2020년 12월 말 수수료를 1.1%로 결론짓고 2021년부터는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시 0.55%의 발행수수료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서울사랑상품권 수수료를 인하한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감사드리며, 2021년 서울사랑상품권 4000억 원 발행으로 절감되는 22억 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장기 확산에 따른 민생 경제 지원 대책으로, 궁극적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도일보=노춘호 기자 vanish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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