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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봄철 산불 특별대책 기간 운영

이봉규 기자

이봉규 기자

  • 승인 2021-03-23 10:58
  • 수정 2021-05-09 18:42
산불방지 특별 비상근무
보령시 관계자가 산불방지 특별 비상근무를 서고 있다.

보령시는 오는 4월 16일까지를 대형 산불방지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현재 산불재난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되는 등 대형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산불예방 활동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4월 첫째주와 둘째주 기간 동안 읍·면·동과 시청 전부서 공무원들이 토요일과 일요일 분담 마을을 지정하고 ▲산과 인접한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금지 ▲산림 내 취사 및 쓰레기 소각 등 금지 ▲입산통제구역 무단출입 금지 등을 중점 홍보한다.

또한 마을 이·통장이 스마트 마을방송 등을 통해 1일 2회 주민 계도 방송을 하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추진해 마을별로 자발적인 소각근절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의 산불통계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매년 일어나는 산불의 26%가 3월에, 22%가 4월에 발생한다. 

절반에 가까운 48%의 산불이 3~4월에 발생하는 것이다. 

 

지난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산불이 가장 발생한 날은 식목일인 4월 5일이며, 입산자 실화(34%)와 논과 밭두렁 소각(15%), 쓰레기 소각(14%) 등이 주 원인으로 드러났다. 

보령=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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