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행정
  • 세종

해수부, '제8회 해양수산 정보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해수분야 다양한 데이터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모델 발굴

오주영 기자

오주영 기자

  • 승인 2021-04-20 11:00
아이디어

해양수산부는 울산·부산·인천·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9개 기관과 공동으로 21일부터 6월 21일까지 '제8회 해양수산 정보서비스·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해양수산 정보서비스·비즈니스 공모전은 해양수산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모델 및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돼 왔다. 지난해에는 총 221건이 접수되었으며, 그 중 선박 충돌사고 예방 및 친환경 항만을 조성하기 위한 '친환경 스마트 접현등' 제안 등의 사업화가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분석 부문으로 나누고, 부문별로 해양·항만 물류, 해양 환경·기후·안전, 해양·어촌 관광·레저, 낚시·귀어·양식, 수산물 유통·안전 등을 주제로 한 사업모델 및 행정서비스에 대해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6월 21일까지 공모전 누리집(www.mof.go.kr/contest)을 통해 신청서 및 기획서를 내려받은 뒤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10팀에는 해수부 장관상(대상) 및 주관·후원 기관장상이 수여되며, 부상으로 대상 500만 원 등 총 1천6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작에 대해선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사업화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후원기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천할 예정이다.

최장원 해수부 미래전략팀장은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바라며, 향후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19487월에 설치된 교통부 해운국과 상공부 수산국을 모태로 하고 있다. 1955년 해운국과 수산국을 통합하여 해무청이 신설되었다가 1961년에 폐지된 뒤 농림부 수산국과 교통부 해운국으로 관련 업무가 이관되었다. 1966년 농림부 수산국이 수산청으로 독립하였고, 1976년 교통부 해운국은 건설부 항만시설국과 통합하여 항만청이 된 뒤 이듬해 해운항만청으로 개편되었다.

 

199688, 21세기 해양경쟁 시대를 맞이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양행정체제를 구축하고 해양 잠재력을 적극 개발하기 위하여 수산청과 해운항만청 등 13개 부··청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한 해양수산부가 신설되었다. 2008년 폐지된 뒤 그 기능이 국토해양부와 농림식품수산부로 이관되었다가 2013년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다시 설치되었다.

 

주요 업무는 해양자원 개발 및 해양과학기술 진흥, 해운업 육성 및 항만 건설과 운영, 해양환경 보전 및 연안 관리, 수산자원 관리와 수산업 진흥 및 어촌 개발, 선박·선원의 관리 및 해양안전심판 등이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