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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키움 상대 6-1 승리 '3연패 탈출'

선발 김민우 9삼진 잡고 실점 없이 호투
4번 노시환 6번 힐리 적시타로 승리 잡아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1-05-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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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키움전 선발 등판한 한화이글스 김민우가 공을 던지고 있다. 김민우는 이날 23명 타자를 상대로 100개의 공을 던져 삼진 9개를 잡고 실점 없이 6이닝 교체됐다.
한화이글스가 3연패를 끊고 키움을 상대로 6-1 승리를 거뒀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에 김민우를 앞세워 키움 타선을 단단히 묶었다.

오른손 정석의 투구자세를 선보이는 김민우는 이날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키움 타선에 안타는 5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23명의 타자를 상대로 100개의 공을 뿌리고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온 김민우는 올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한화는 1회초 상대 선발 최원태의 공을 골라내 최재훈과 하주석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후 노시환의 우전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김민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고 6번 타자로 출전한 라이온 힐리가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힐리는 이날 멀티히트를 통해 팀에 2득점을 안겼다.

8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이 볼넷, 최재원이 중전안타 그리고 하주석이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 상황에서 노시환이 높이 뜬 공으로 희생플라이 1점을 거뒀다. 이어 5번 타자 김민하가 볼넷을 골라 다시 만들어진 만루에서 힐리가 적시 중전안타로 다시 한 점을 만들어 4-0까지 앞섰다. 9회초 노시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정은원과 최재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15일 오후 2시 키움을 상대로 고척스타디움에서 승부를 이어간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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