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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관광지도와 트렌드에서 선제전략 찾아야”

충북도,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관광산업 대응전략 모색

오상우 기자

오상우 기자

  • 승인 2021-12-08 15:04

신문게재 2021-12-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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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충북도는 8일 코로나19 시대 침체된 항공과 관광산업의 회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항공·관광활성화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주제발표는 충북연구원 성보현 연구위원이 '코로나19와 충북관광'을 주제로 코로나19가 가져온 지역관광의 변화에 대비한 충북 관광정책 방향 및 과제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안전한 청정관광 지향 지속 ▲국제관광 목적지로서 충북 경쟁력 강화 ▲충북관광 디지털 전환 및 녹색 전환 대응 ▲충북 관광행정 대전환 및 역량 강화 등과 충북 관광 행정 대전환을 주도할 지역관광 전담 기관 설립을 통해 도내 관광생태계 지원, 관광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능 수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충북연구원 정삼철 수석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은 정책토론에서는 김재학 청주대 교수, 민양기 충청대 교수, 박헌춘 에코메아리 지역문화연구소 대표가 주제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시대 침체된 항공·관광산업의 빠른 회복과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김재학 교수는 오송에 준공 예정인 전시컨벤션센터의 의미를 강조하며 '유니크베뉴'(지역의 고유문화, 특색을 테마로 한 고택, 마을 등의 장소)로 전환을 활용하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양기 교수는 MZ세대 관광수용 전략과 메타버스, 공정관광, 소형, 주중, 연중, 공간 분산 수용, 관광 빅데이터, 야간관광, 워케이션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정삼철 수석연구위원은 토론회의 의견을 종합해 ▲변화된 관광지도와 관광트렌드 변화 인식 및 능동적 상황변화에 걸맞은 선제전략 모색 ▲지역 관광업계의 현재 위기를 미래 기회로 전환하는 주도적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정애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산업 중 하나인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길 바란다"며 "충북 관광에 새로운 기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에서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제안한 의견을 검토해 충북 관광 발전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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