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교육
  • 미담

목요언론인클럽, 아산 배꽃 화접 일손돕기 '구슬땀'

19일 클럽 회원들, 배꽃 화접 봉사활동 펼쳐
농협충남세종지역본부와 농업농촌 교류 협약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2-04-19 16:00
목요언론인클럽1
목요언론인클럽 회원들이 19일 충남 아산 과수원에서 배꽃 인공수정 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목요언론인클럽 제공)
목요언론인클럽은 19일 오전 9시 아산시 음봉면에서 배꽃 화접 일손돕기를 벌여 농업 농촌의 가치를 체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목요언론인클럽 회원 40여 명은 이른 새벽 대전에서 출발해 아산 과수농가에서 배꽃 수정을 도왔다. 솜뭉치 같은 도구에 꽃가루를 찍어서 직접 배꽃에 묻혀 인공수정해줌으로써 가을에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인공수정 과정이다. 꽃이 핀 짧은 기간에 수정을 마쳐야 하는데 일손이 부족한 현장을 돕고자 이날 행사가 마련됐다. 중견 언론인으로 구성된 목요언론인클럽 회원들은 오후까지 화접 일손돕기를 진행해 약속된 면적의 인공수정을 마친 후 복귀했다.



이에 앞서 목요언론인클럽은 농협충남세종지역본부와 농업 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도농 교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영농철 농촌일손 돕기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도시와 농촌을 잇는 다양한 도농 교류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목요언론인클럽2
목요언론인클럽은 19일 배꽃 인공수 일손돕기 현장에서 농협충남세종지역본부와 도농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목요언론인클럽 제공)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은 "목요언론인클럽은 농업과 농촌에 대한 대국민 홍보 활동과 농촌일손돕기 등 농촌 인력 지원 활동을 대외에 적극 알리겠다"라며 "취재와 보도 활동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자원봉사에 동참한 회원들 역시 농업농촌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종욱 농협충남세종지역 본부장은 "농업·농촌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시기에 대전·충남지역 언론인들의 모임인 목요언론인클럽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해 목요언론인클럽과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