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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기아 불방망이에 혼쭐 2-13 대패

금상진 기자

금상진 기자

  • 승인 2022-05-06 21:30
  • 수정 2022-05-0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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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2회, 5회, 7회에 연달아 적시타를 허용하며 2-13으로 대패했다.
한화이글스가 홈에서 기아의 불방망이에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홈에서 패했다.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이글스와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회, 5회, 7회에 연달아 적시타를 허용하며 2-13으로 대패했다.

한화는 김민우가 선발투수로 나섰고 정은원(2루수) 최재훈(포수) 터크먼(중견수) 노시환(3루수) 김태연(우익수) 하주석(유격수) 이진영(좌익수) 김인환(지명타자) 박정현(1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기아는 한승혁을 선발투수로 류지혁(3루수) 김선빈(2루수) 나성범(우익수) 박동원(포수) 최형우(지명타자) 소크라테스(중견수) 황대인(좌익수) 박찬호(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2회초 기아가 첫 포문을 열었다. 박동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최형우가 번트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소크라테스의 타구가 유격수 하주석의 실책으로 빠지며 선제점을 내줬다. 이어진 타석에서 황대인이 무사 1~3루에서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리며 0-4로 달아났다. 한화는 3회말 박정현, 정은원, 최재훈이 출루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으나 노시환의 타구가 투수 병살타로 아웃되며 기회를 날렸다.

기선을 잡은 기아는 4회초 1사 2루에서 이우성이 우중간 1루타로 소크라테스를 홈으로 불러들어 1점을 추가했다. 5회초에도 기아의 공세는 이어졌다. 류지혁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하고 김선빈이 중견수 왼쪽을 가르는 안타로 추가점을 더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기아는 연달아 안타를 쳐내며 주자 만루를 만들었고 소크라테스와 황대인이 연속 적시타를 쳐내며 점수차를 10점으로 벌렸다.

한화는 6회말 추격에 나섰다. 최재훈과 노시환이 출루하며 1사 2~3루 김태연 타순에서 공이 뒤로 빠진 사이 최재훈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김태연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아웃 된 사이 노시환이 홈으로 들어와 한 점을 더해 2-10을 만들었다.

기아는 7회초 또다시 달아났다. 나성범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최형우가 죅악수 오른쪽을 가르는 적시타를 터트려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소크라테스와 황대인이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2점을 더해 2-13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7회말과 8회말 주자를 내보냈으나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고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2-13, 11점 차로 패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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