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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추진

동구아름다운복지관
체간안정화로봇 체험반 프로그램 진행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3-02-02 14:26
로봇재활1
'게임도 하고 운동도 하고'

동구아름다운복지관(관장 최재천)은 2월부터 체간안정화로봇 체험반 프로그램을 진행해 복지관 이용인들에게 질 높은 재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 7월부터 체간안정화로봇을 도입해서 2024년까지 체간안정화로봇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로봇재활 실증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시범적으로 진행됐다. 체간 안정성이 저하된 이용인을 대상으로 신체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고 독립적으로 수행이 어려웠던 앉고 서기 동작을 로봇기구를 통해 수행, 대·소 동작 기능을 증진시키고 활동 재교육에 효과적이다.

지난해 로봇재활 실증사업에 참여했던 이용인은 "게임을 통해 운동에 참여하니 그 동안의 재활활동과 달리 즐거움을 느껴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걸을 때 넘어지는 횟수도 줄고, 걸음걸이가 불안정하지 않아 재활활동 참여 후에 느끼는 신체적 활동의 개선 부분에서도 매우 만족스럽다"고 로봇재활기구를 통한 재활활동 프로그램 참여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최재천 동구아름다운복지관 관장은 "주로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던 로봇기구를 활용한 재활활동을 장애인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한층 상향된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차별화된 복지관으로서 장애인 접근성 보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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