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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디자인진흥원장에 권득용 (주)푸른환경 회장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동구청장 후보 출마해 이장우 한나라당 후보와 경쟁한 독특한 이력
이후 문학인으로 다양한 활동… 고향인 경북 문경에 ‘문경문학관’도 건립

윤희진 기자

윤희진 기자

  • 승인 2023-04-18 15:46
대전시, 권득용 신임 대전디자인진흥원장 임명01
이장우 대전시장이 18일 권득용 신임 대전디자인진흥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권득용(65) (주)푸른환경 회장이 18일 제2대 대전디자인진흥원장에 임명됐다.

경북 문경 출신으로 충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권 원장은 2006년 제4대 지방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동구청장 후보와 2014년 제6대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의원(동구 3선거구) 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있다. 2006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한나라당 동구청장 후보였던 이장우 현 대전시장과 경쟁해 낙선했었다.



2014년 지방선거 이후에도 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이라는 당적을 유지하며 2014년과 2018년까지 두 차례 대전문인협회장에 선출돼 대전문학계를 이끌어 왔으며 동구문학회장과 대전문학시낭송가협회장, 대전예총 부회장, 대전문화재단 이사 등도 지냈다.

자신의 고향인 경북 문경시에 ‘문경문학관’을 건립한 독특한 이력도 있다. 사재를 출연해 조성한 것으로, 이사장과 관장을 맡기도 했다. 대전문학진흥협의회 상임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2025년 4월 17일까지 2년간 대전디자인진흥원을 이끌 권 원장은 "출범 4년 차에 접어든 대전디자인진흥원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전시의 도시·공공디자인 향상, 디자인 전문기업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 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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