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을지연습이 시작됐다. 3박 4일간 전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연 1회 전국 단위로 시행하는 범정부 비상 대비 훈련이다.
소산훈련과 비상급식 체험훈련을 비롯해 전시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 대응 훈련, 드론에 대비한 훈련도 진행된다.
또한 23일엔 6년 만에 민방위 대피 훈련도 진행된다.
훈련 첫 날인 21일 대전 대덕구청 후생관에서는 국가비상사태 시 물자공급 차질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량부족 상황을 가정해 주먹밥과 고구마 등이 점심으로 제공되는 비상급식 체험훈련이 펼쳐졌다.
다소 생소한 표정을 보이는 참가자도 있었지만 직원들은 실전 같은 을지연습 분위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성희 기자 toke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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