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 이슈토론] "질병치유·예방 위해 양·한방 협진 바람직"

'지역주민 건강지킴이 동네한의원 원장과 만나다' 주제로 열려

현옥란 기자

현옥란 기자

  • 승인 2023-08-23 14:20
  • 수정 2023-08-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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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식의 이슈토론이 23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지역주민 건강지킴이 동네한의원 원장과 만나다'를 주제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신천식 박사, 천세봉 천세봉한의원 원장. 사진=금상진 기자

아플 때 가정 먼저 찾는 곳이 동네 의원이다. 1차 의료기관으로써 동네 의원이 지역민의 건강수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의료접근성도 좋아야 하지만 실력·인품·열정을 갖춘 의사가 많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3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는 천세봉 원장(천세봉한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주민 건강지킴이 동네한의원 원장과 만나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천세봉 원장은 "'의사'는 고수익과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직업이다"며 "환자에게 신뢰받는 의사가 되려면 공감, 이해 등 인간적인 마음도 갖춰야 할 주요 덕목이다"고 강조했다.



천 원장은 "나쁜 생활습관이나 음식 등이 병을 유발하고 병을 확대시키기도 한다"며 "여름에는 우리 몸이 외부로 열을 발산시켜 몸속이 차가워질 수 있는데, 덥다고 냉수를 자주 마시게 되면 몸속 장기의 온도가 내려가 소화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이럴 땐 몸속이 따뜻해지는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천 원장은 "적절한 시기에 충분한 의학적 처치나 진료를 받을 기회는 누구에게나 제공돼야 한다"며 "유성구한의사회에서는 거동불편 환자들을 위해 방문진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천 원장은 "양방은 국소적인 질병의 치료에, 한방은 음양·오행 등의 조화를 주목적으로 삼고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큰 틀에서는 '질병 치유와 예방'이라는 같은 목표를 추구하기 때문에 양·한방 협진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옥란 기자 seve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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