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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채 신채호 선생 자부 이덕남 여사 별세

25일 타계…발인 11월 27일 오전
생전 독립운동가 국적회복에 기여

정바름 기자

정바름 기자

  • 승인 2023-11-25 17:02
  • 수정 2023-11-27 11:19

신문게재 2023-11-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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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남 여사 (사진=중도일보 DB)
단재 신채호 선생의 실질적인 상속자이자 단재 현양사업의 상징적 인물인 이덕남 여사가 24일 밤, 경기도 하남시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0세.

이덕남 여사는 단재의 둘째 부인 박자혜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신수범(1921~1991) 씨의 부인이다. 이 여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무국적 독립운동가들의 국적회복 운동에 참여했고 아들과 단재를 포함한 다수의 독립운동가 국적 회복에 기여한 바 있다. 신채호 선생은 2008년 국적 회복했다.



2017년에는 서울, 청주에서 각각 설립·운영됐던 단재기념사업회를 통합했으며, 최근까지 단재기념사업회 고문 등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사는 2019년 대전에서 열린 신채호 선생 동상 제막식, 중구 어남동에 위치한 신채호 생가를 방문하기도 했었다.

한편, 빈소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3호실(서울 중량구 신내로 156)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27일 오전 10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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