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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11일소집 20일 예산안 처리 목표

윤재옥-홍익표 金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서 합의
민주당 쌍특검법 처리 방침 曺임명안 상정 미합의

강제일 기자

강제일 기자

  • 승인 2023-12-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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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2월 임시국회를 11일부터 소집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20일과 28일에 각각 열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7일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이같이 결정했다.

20일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소집됐으며, 28일 본회의는 각종 법안 처리를 위해 잠정적으로 열기로 합의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번 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주요 쟁점에 대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20일 또는 28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 도입안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도입안 등 속칭 '쌍특검법' 단독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은 김 의장에게 쌍특검법의 본회의 상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민주당 주도로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두 특검법안은 22일까지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을 경우 이후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민주당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등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안 처리도 추진한다.

한편,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8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해 재표결을 하기로 했다.

여야는 8일 본회의에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 안건을 올릴지는 아직 합의하지 못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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