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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우수 농수특산물 17년 연속 미국 수출길 올라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4-01-08 10:51
  • 수정 2024-01-08 13:34

신문게재 2024-01-09 13면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
보령시 대표 농수특산물인 만세보령쌀과 조미김, 건어물, 한과, 농가공품이 17년 연속으로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2024년의 시작을 알리는 첫 수출 선적물량은 15톤, 7만여 달러 규모로, 미국 LA를 비롯한 샌디에이고, 텍사스, 애틀랜타 등 시온마켓 7개 지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금번 수출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미국으로 약 360여톤, 12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해안 해풍과 청정자연 속에서 생산되는 황진쌀과 황진현미는 2년 연속 150여 톤을 미국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이는 매년 미국마켓 현지에서 개최한 만세보령 우수 농수산물 홍보특판전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만나 판촉행사와 제품홍보를 통한 성과로 보인다.

이밖에도 맛과 품질이 뛰어난 조미김과 은행한과, 건멸치, 건나물류 등도 2023년 해외 각지에 약 3100만 달러가 넘게 수출되어, 2022년 2050만 달러대비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기존 수출국인 미국, 베트남, 인도, 대만 외에 말레이시아, 중국 등을 새롭게 개척해 수출시장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구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보령시의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차별화된 수출지원 정책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확대를 통해 농어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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