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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수입과일 등 과일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강화

도내 유통 수입 망고 1건에서 농약 잔류허용기준 초과

한가희 기자

한가희 기자

  • 승인 2024-01-11 11:24

신문게재 2024-01-12 5면

강원도청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수입 과일에서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통 과일류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초 도내 유통 중인 수입 과일 등 과일류 2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19건은 기준 '적합' 하였으나, 필리핀산 '망고' 1건에서 살충제 성분 잔류농약(메토미노스트로빈, 프로페노포스, 펜토에이트)이 기준치의 4 ~ 21배 높게 검출되었다. 수입 과일의 우리나라 과일 소비시장 점유율이 30%에 달하고 장거리 운반 및 보관을 위해 유통과정 중 보존제나 살충제 등 농약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고, 국가별 농약사용 지침이 다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1~11월까지 도내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과일류 중 ▲ 국내 대표 저장 과일(사과, 배, 감) ▲ 수입 과일(망고, 바나나, 아보카도 등) 등 수거하여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신속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인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소비량이 급증하는 수입 과일 등 과일류 의 잔류농약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농산물 유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춘천=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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