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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65세 이상 주민 폐렴구균 무료 접종 실시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24-01-15 10:53
  • 수정 2024-01-15 13:09

신문게재 2024-01-16 13면

서천군 청사
서천군 청사


서천군보건소(소장 이문영)가 15일부터 3월까지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후 기관지와 폐에 염증이 생기는 호흡기 질환으로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감염증이 나타나면 균혈증, 뇌수막염 등 사망에 이르는 위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지만 폐렴구균 1회 예방 접종만으로도 감염증을 50~80%까지 예방할 수 있다.

백신 종류는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이다.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가운데 미접종자라면 누구나 접종할 수 있으며 65세 이전에 백신을 접종했어도 의사와 상의해 추가접종을 진행할 수 있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기관과 관내 15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서천군보건소는 집중 접종기간 홍보와 함께 65세 도래 미접종자에게 우편, 전화, 문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문영 서천군보건소장은 "20년 전 사망원인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던 폐렴이 2022년에는 3위까지 올라온 것은 어르신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것을 의미한다"며 "미접종자는 무료로 지원하는 폐렴구균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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