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교육
  • 사건/사고

"명령조 말해 기분 나빠"…응급실서 의료진 폭행한 50대 검거

17일 오전 동구 병원 응급실서 응급구조사 안면 가격
병원에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해 경찰 체포…송치 예정

정바름 기자

정바름 기자

  • 승인 2024-02-27 16:31

신문게재 2024-02-28 6면

화면 캡처 2024-02-27 155927
17일 사건 당시 피의자 A씨가 의료진을 폭행하는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명령조로 말했다며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폭행하고 소란을 일으킨 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50대)를 검거했다.

A 씨는 2월 17일 오전 4시 5분께 동구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구조사를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안면 부위를 다쳐 응급실에 온 A 씨는 의료진의 턱 부위를 가격했다. 다른 환자들이 있는 상황에서 병원에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폭행 이유에 대해 해당 의료진이 명령조로 말해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했다.

대전동부서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며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