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교육
  • 사건/사고

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 위해 대전경찰청, 교통 전문가와 자문·토론회

4개 기관, 19명이 참여한 보행안전시설 자문·토론회 열어
보행자 교통사망자 38% 증가…보행안전시설 개선 자문

정바름 기자

정바름 기자

  • 승인 2024-02-27 16:32

신문게재 2024-02-28 6면

7J0A0413 (1)
27일 열린 자문, 토론회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대전경찰청이 교통 전문가들과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교통회의실에서 대전경찰(대전청·각 경찰서)과 전문가(교수·박사·연구원 등), 유관기관(대전시·대전자치경찰위원회·공단 등)이 모여 보행자 보호에 관한 자문·토론회를 열었다.

2023년 보행자 교통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38.9% 증가(18→25명)하면서 대전경찰청이 시민 전문가, 지자체에 자문을 얻기 위해 마련했다.



대전청 집계에 의하면,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 57명 중 보행 교통사망자 25명으로 4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 교통사망자 25명 중 노인(21명)과 무단횡단(12명)이 각각 84%, 48%를 차지했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시민 전문가와 유관기관, 대전경찰은 위험구역(보행자 우선도로 4곳, 경찰서별 보행 위험 구간 30곳)을 선정했다. 보행안전시설 우선 설치와 문제점 개선을 위한 자문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논의한 결과물은 3월 7일에 각 구청 등 지자체 협의회에서 다시 다뤄 추진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을 다룰 계획이다. 향후 각 구청별 일정에 따라 시설물 보강도 할 예정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대전 시민의 보행 안전을 위하여 시민과 지자체, 경찰이 양손을 맞잡고 보행안전시설물을 집중 개선하는 만큼, 안전한 보행환경은 우리 대전 시민분들의 노력으로 조성되는 것"이라며 무단횡단과 불법 주·정차 근절 등 대전 시민 운전자분들의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