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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보건의료노조, 조속한 진료 정상화 촉구

정바름 기자

정바름 기자

  • 승인 2024-02-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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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 모습 (사진=노조 제공)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와 대전의료원설립시민운동본부는 28일 오전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진료거부 중단과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노조와 운동본부는 의료 보조 인력인 PA간호사를 언급하며 "의사가 환자를 떠난 의료현장에서 의사 아닌 직군의 노동자들이 불법 의료에 내몰리고 있다"며 "의사들은 즉각 진료 거부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의사들을 벼랑 끝으로 몰지 말고 대화를 통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병원은 진료 차질을 수수방관하지 말고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해 의사들의 업무 복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전의료원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기도 했다. 노조와 운동본부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반발로 전공의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는 다시 공공병원을 소환했다"며 "건립 초기부터 공공병원의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민 참여가 필요하다. 대전은 2개의 중 진료권으로 구성돼 있어 2개의 공공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해 긴급 시민행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노조와 운동본부는 "경증환자와 비응급환자들의 대형종합병원 이용을 자제운동을 제안한다"며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덕분에' 운동과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한 의사단체와 정부 간 대화를 촉구하는 시민행동도 제안한다"고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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