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조감도 |
청주시는 서원구 장전근린공원에 새로운 물놀이터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운 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비오는 두꺼비의 이삿날'을 주제로 하며, 아기 두꺼비가 모험을 통해 엄마, 아빠 두꺼비가 있는 나무집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주시는 2월에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종합 놀이시설 제안 및 제작·설치' 입찰 공고를 진행했고, 3월 6일 최종 디자인을 선정했다. 물놀이터는 1500㎡ 규모로 ▲사계절 놀이 ▲유아 놀이 ▲어린이 놀이 ▲둘레길 ▲휴게 공간 등 5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놀이기구는 일반 놀이기구 8개소와 물 놀이기구 20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3월 말 착공해 2024년 6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가 조성되면 청주시 4개 구 모두 '꿀잼 물놀이터'를 운영하게 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여름 장전근린공원, 대농근린공원, 망골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생명누리공원 등 5개 공원에서 7월부터 8월까지 약 50일간 물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청주시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여가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터 프로젝트는 청주시의 여가 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