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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우수지자체 선정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24-03-19 10:57
서천군이 실시한 몽골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서천군이 2023년 개최한 몽골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서천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최근 3년간 평균 이탈률 1.5%를 기록하며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

서천군이 달성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평균 이탈률은 2023년 전국 평균 이탈률 1.6%를 웃도는 수치다.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으로 서천군은 어가당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2명씩 추가 고용할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됐다.

서천군은 2016년 몽골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을 통해 멸치 어가에 20명의 근로자를 시범적으로 유치했으며 매년 80~90명 규모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추진해 왔다.

2024년 1월에는 몽골뿐 아니라 스리랑카와 체결한 MOU를 통해 100~250명의 계절근로자를 추가로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은 2023년 마른김 어가, 김양식 어가까지 대상을 확대해 기존 보다 4배 증가한 361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한 상황에서 이룬 성과다.

서천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규모를 계속 늘려가면서 체계적인 인력관리, 고용점검 등으로 이탈률 제로라는 우수 사례를 이어 갈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고용주와 계절근로자 모두 어려움이 없도록 관리하고 해당 국가와의 협약으로 농어업 경영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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