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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김천서 나무 심기 행사 개최

다산 상징 석류, 대추나무 증정으로 저출생 극복 공감대 형성

권명오 기자

권명오 기자

  • 승인 2024-03-27 10:57

신문게재 2024-03-28 6면

경북도는 27일 이철우 도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지역주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산림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나무 심기 행사를 김천시 율곡동 안산공원 일원에서 개최했다.

올해 제79회를 맞는 식목일은 나무 심기를 통해 국민의 나무 사랑 정신을 북돋우고, 산림 자원화를 위해 지난 1946년에 제정됐다.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 주도, 경북 드림밸리에 희망을 심다'란 주제로 경북 혁신도시(드림밸리) 공공기관 이전 10주년을 기념하고, 회화나무 등 2400주를 정성 들여 심으면서 나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참석자들에게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석류나무, 대추나무를 증정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하이맘 어린이집 원생 5명에게 율마 나무를 전수하면서 저출생과의 전쟁 승리를 기원했고, 봉사 단체 '우함나회'는 경상북도 저 출생 극복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우함나회'는 우리 함께 나눔이란 뜻으로 김천시청 공무원 6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 단체로서 지난 1996년부터 해마다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 및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삼근 우함나회 회장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 따른 국민 1만 원 이상 성금 모금 활동을 보고 인구소멸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기금 조성에 보탬이 되고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 출생과의 전쟁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염원을 담아 나무를 심었다. 1만 원 이상 모금 운동이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 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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