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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다문화] 통역사의 보람

하재원 기자

하재원 기자

  • 승인 2024-03-31 16:17

신문게재 2024-04-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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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어로 통역을 하고 있는 황지미 명예기자.
고향인 네팔을 떠나 2008년도부터 한국에서 네팔어 통역을 시작했다.

공공기관에서 통역 요청이 왔을 때 시간만 되면 무조건 가능하다고 하며 통역했다.

경찰서, 검찰청, 병원, 법원, 외국인 교도소, 외국인보호소 등 여러 기관에서 통역하면서 천안 출입국에서는 통역 봉사활동도 시작했다.



E-9 비전문취업을 통해서 네팔 남녀들이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해 그 이후로 대한민국에 네팔어 통역사가 필요하다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에서 연락을 받았다.

주로 여기서는 네팔에서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네팔 근로자들의 언어 소통 전달 및 고용주와의 분쟁 해결 문제 등을 통역하고 있다.

현재 총 16개국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용허가제로 입국해 어업, 농업, 건설업, 제조업, 서비스업에서 대한민국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나는 네팔근로자에게 D-3 산업연수, E-9 비전문취업, H-2 방문취업 외국인근로자가 알아야 할 기본 안전수칙, 의무로 해야할 규칙 일상생활 안내, 입국초기 취업적응 지원 점검 확인, 의사소통 해결 등 통번역 하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고용주와 갈등이 있는 이주민들을 위해서 통역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한 지역발전에 도움 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생활 적응 여부 심리적 문제 우울증, 식사적응 주거 생활에서의 불편점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역할 통역 지원 전달하면서 통역사의 역할하고 있다.

통역을 통해서 사업주와 근로자 사이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

황지미 명예기자(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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