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늪 카누 체험. |
장자늪 카누 체험장이 새단장을 마치고 4월 6일부터 재개장한다.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체험관광센터는 동절기 동안 수로 정비와 카누 체험 물품 및 시설물 확충을 완료했다. 이번 재개장은 충주의 자연과 레포츠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장자늪 카누 체험장은 2023년 무료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24년부터 1인당 2만 원의 이용요금을 책정해 유료로 운영된다. 충주시민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체험장은 4월 6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운영되며, 화요일과 수요일, 명절 당일은 휴무다. 4월 한 달간은 하루 3회 운영되며, 5월부터는 주말 운영을 하루 5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자늪 카누장은 국내 유일의 수로형 카누 체험장으로, 중앙탑휴게소 인근 버드나무 숲에서 목계솔밭까지 약 3.3킬로미터의 수로를 따라 진행된다. 댐에서 흘러 내려오는 잔잔한 물결에 몸을 맡기고 약 1시간 동안 평화로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충주체험관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잔여분에 한해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체험관광센터 관계자는 “2023년부터 입소문이 나 많은 관광객들이 장자늪 카누 체험장 재개장을 기다려왔다”며 “본 사업을 통해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레포츠 관광콘텐츠를 강화하고 충주시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자늪 카누 체험은 충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개장은 충주의 자연과 레포츠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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