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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홈 개편 후 4월, 대전 2308세대 물량 공급 예정

전국 4만 825세대 분양 예고… 전년比 169% 증가
유성하늘채하이에르 5일 견본주택 열고 분양 준비
중구 문화자이SKVIEW 총선 이후 1746세대 공급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24-04-02 17:14

신문게재 2024-04-03 5면

유성하늘채하이에르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조감도.
분양 성수기로 꼽히는 4월 대전에선 2308세대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전국적으론 4만여세대가 분양을 예고했다.

2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4만825세대(일반분양 3만4091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만 5192세대)과 비교하면 169%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개편 등으로 미뤄졌던 분양이 재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3월 분양 물량은 전국에서 1487세대가 유일했다.



전국적으로 많은 물량이 공급이 예고된 가운데 대전에선 2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먼저,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올해 유성구에서 처음 공급하는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코오롱글로벌이 대전 유성구 봉명동 공급하는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5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 상업시설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가 동시에 공급일정에 돌입한다.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대전지하철 1호선과 2호선(내년 착공예정, 트램) 유성온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을 이용하면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계룡로, 도안대로 등의 이용이 쉬워 대전 전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문화자이SKVIEW
문화자이SKVIEW 조감도.
이어, 바통은 '문화자이SKVIEW'가 이어받는다. 대전 중구 문화동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 일원에 대단지로 등장하는 '문화자이SKVIEW'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9개 동, 전용면적 39㎡~123㎡, 1746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2~84㎡ 1207세대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문화자이SKVIEW는 단지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동문초등학교가 있고, 글꽃중, 동산고 등 명문 학교도 대중교통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반경 2㎞ 이내에 13개의 초·중·고교가 자리하고 있고, 대전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인 한밭도서관이 단지 가까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자이SKVIEW는 총선 이후인 4월 중순에 분양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업계에선 4월 분양 물량의 대부분이 총선 이후에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홍보 효과 등을 고려해 총선 이후 서둘러 분양 일정을 잡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실제 이달 공급량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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