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제작진들이 '수니와 칠공주' 다큐 제작을 위해 칠곡군을 방문했다. /칠곡군 제공 |
수니와 칠공주는 국내 언론에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며 대기업 광고에도 출연하고 세계 주요 외신으로부터 K-할매로 불리고 있다.
폴란드 방문단은 수니와 칠공주가 활동하고 있는 칠곡군 지천면 신4리 경로당에서 할머니들의 한글 수업과 랩 가사를 작성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또 조선 시대 양반 주택인 경수당에서 한옥을 배경으로 수니와 칠공주가 펼치는 랩 공연을 카메라에 담았다.
파트리차 스카프스카 감독은 "수니와 칠공주는 세계적인 고령화 시대에 많은 의미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며 "수니와 칠공주가 또 하나의 해법을 제시했다"고 다큐 제작 동기를 밝혔다.
김재욱 군수는 "칠곡 할머니들이 칠곡을 넘어 대한민국 실버 문화를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고령화 시대를 선도하는 적극적인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칠곡=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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