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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 4월 8일 개기일식 미국서 지상 관측 성공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4-04-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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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개기일식 다이아 반지의 순간. 현지시각 4월 8일 오후 1시 53분(한국시간 4월 9일 오전 3시 53분) 미국 아칸소주 말번(Malvern)에서 천문연 김명진 책임연구원이 촬영한 개기일식 모습. 천문연 제공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이 현지시각 4월 8일 북미 전역을 가로지르는 개기일식 지상 관측 임무를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천문연 연구진은 현지시각 8일 오후 12시 18분부터 오후 2시 58분까지 2시간 40분가량 개기월식을 관측했다.



천문연은 미국 텍사스주 람파사스시에 두 관측단을 파견해 각각 관측했다. 이번 관측은 미 항공우주국 NASA와 공동 개발한 국제우주정거장용 코로나그래프(CODEX) 핵심 연구를 지상 관측으로, 성공적으로 관측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조경석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문연-NASA팀은 코로나 온도와 속도를 결정할 수 있는 4개 필터를 통해 편광 영상과 비편광 영상을 모두 확보했다"며 "향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낮은 코로나의 편광 특성과 지구대기의 편광 영향을 자세히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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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KASI 개기일식 관측단 모습. 천문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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