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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전 과학교육 활성화] 노벨과학 말하기·드론축구대회 등 학생과학경진대회 풍성

2024 대전교육청-중도일보 공동캠페인
과학교육 활성화 1. 학생 과학경진대회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4-04-11 16:48

신문게재 2024-04-11 11면

대전교육청은 과학수도 대전에 걸맞게 다양한 과학교육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중 학생을 위한 과학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융합교육으로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며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를 비롯해 지능형 과학실 구축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학생을 위한 교육정책을 실현 중이다. 중도일보는 대전교육청과의 공동캠페인을 통해 2024년 주요 과학교육 활성화 정책과 사업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대전교육청은 2024년 한해 과학 꿈나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양한 학생 과학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과 4차 산업혁명 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국 유소년 드론축구대회는 전국 유일의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노벨과학말하기 경연대회는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며 미래 과학자의 꿈과 한 발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노벨과학동아리 발표대회와 환경학생동아리 발표대회는 1년 나기를 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된다. 지역사회 자원 중 하나인 대학과 연계해 고등학생이 연구활동을 하고 함께 공유하며 실력을 겨룬다. 학생 창의력챔피언대회에선 매년 대전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과학도시의 위상을 자랑한다. 2023년에 이어 2024년 개최 예정인 주요 학생 과학경진대회를 들여다본다.



▲친화적 과학문화 소통 확산 '노벨과학말하기 경연대회'=대전교육청은 매년 노벨과학말하기 경연대회를 통해 과학적 지식 전달과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꾀하고 있다. 노벨 과학상에 대한 도전의식을 높이고 노벨 과학토크 문화를 확산시켜 과학과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마련한다.



2023년 6~7월 열린 제6회 노벨과학말하기 경연대회엔 85개 팀이 예선에 참여해 2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학급별 노벨과학상 관련 주제로 자신들의 노벨과학동아리 탐구 경험을 소개했다.

대전교육청은 2024년에도 전년도와 같은 방향으로 대회를 기획 중이며 본선대회는 7월로 예정돼 있다. 주어진 문제를 파악하고 당일 발표 구상과 시나리오를 작성해 발표하는 형태로 미래 노벨과학상에 한걸음 가까워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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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과학말하기 경연대회 수상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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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과학말하기 경연대회 수상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드론인재 키우는 전국 유소년 드론축구대회=대전교육청은 2021년부터 전국 단위 유소년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e스포츠 대회를 통해 학생의 꿈과 소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과학수도 대전의 이미지와도 부합하는 드론축구대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대전교육청만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대표 대회다.

전국 초·중학생 대상으로 운영되는 드론축구대회는 한 팀 5명이 5대의 드론으로 상대팀과 토너먼트 경기하는 형식이다.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협동심을 함양하는 데 적합하며 국제항공연맹(FAI) 공식 국제경기로 유소년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회 1위부터 4위까지 팀엔 대전교육감 상장이 수여된다.

2023년 11월 제3회 대회에선 경기 화성 하길중 외 2개교 연합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드론축구대회는 2024년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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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열린 전국 유소년 드론축구대회 모습.
▲2023년 한밭초 대상 쾌거… 학생 창의력챔피언대회=매년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는 전국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단위 행사다. 학생 팀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며 의사소통능력, 협동능력, 창의력 등을 기를 수 있으며 시·도별 예산을 치러 본선대회에 진출하는 형태다. 대전교육청은 2023년 이 대회서 대상과 최우수상, 장려상 수상 학교를 배출했다.

2023년 6월 예선대회에 초·중·고 전체 20팀 132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초등학교 2팀, 중학교 1팀, 고등학교 1팀이 본선무대에 올랐다.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사흘간 대면심사에서 한밭초 상상나래(지도교사 황효진) 팀이 대상을 받았으며 대전글꽃초 글꽃5인방(지도교사 한정환)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일고 SUM바디(지도교사 장민) 팀은 장려상을 받아 4개 팀 중 3개 팀이 실력을 인정받았다.

2024년 대회를 위해 대전교육청은 6월 시 예선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본선대회는 8월 8일부터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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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초 학생들이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환경동아리 발표대회=대전교육청은 환경학생동아리 네트워크 구축과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23년부터 환경동아리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통해 저탄소 생활 습관화와 생태감수성 함양도 기대하고 있다.

대회는 대전 학교 내 모든 환경학생동아리를 대상으로 연간 활동과 최종보고서 등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대면심사를 실시한다. 대면심사에선 동아리 활동과 성과를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일지와 활동 성과물, 포스터 등을 활용해 동아리가 선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내용과 체험활동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전체 환경학생동아리 100팀을 대상으로 대회를 실시하며 2차 심사인 대면심사는 11월 중 치러질 예정이다.



▲자기주도적 탐구활동·기초과학역량 증진 노벨과학동아리 발표대회=대전 학교의 노벨과학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는 발표대회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탐구활동과 기초과학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과학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환경동아리 발표대회와 마찬가지로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우수 동아리 팀을 선정한다. 2023년 대회에선 총 305개 팀이 참여해 1년간 탐구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2024년 11월로 예정된 올해 대회에선 전체 200개 팀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하고 60개 2차 심사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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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노벨과학동아리 발표대회에 참여한 학생 팀이 탐구내용이 적힌 발표자료를 들고 있다.
▲고교-대학 연계 R&E 전공체험프로그램 발표대회=대전교육청은 R&E(과제연구) 계획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고등학생 팀을 대상으로 매년 발표대회를 실시한다. 고교-대학 연계 R&E 전공체험프로그램은 책임운영기관으로 대전지역 대학을 선정하고 고등학생과 각 대학 지도교수가 팀을 이뤄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하는 활동이다.

발표대회는 학생들의 연구 결과를 정리하고 발표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의 주도적 활동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운영팀 전체 연구 결과 발표 내용을 포스터 모음집으로 제작해 성과를 공유한다.

2023년 대회엔 17개 고등학교 40개 팀 111명의 이공계 진로 학생이 참여했다. '생체모방기술을 적용한 항력 저감용 차체 구조 개발', '항균성을 갖는 친환경 생분해성 고분자 필름의 제조' 등 40개 연구 과제 중 우수한 16개 과제 연구팀이 수상을 거뒀다. 2024년 대회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11월 진행되며 20개 고등학교 팀 중 우수한 8개 팀을 가릴 예정이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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