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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중보건의사 줄었다… 의료공백 우려 커져

올해 신규·전입 103명… 작년보다 47명 줄어
도, 취약지 집중 배치 및 순환진료 확대 계획
"정부에 개선·보완책 마련 건의도 지속할 것"

김성현 기자

김성현 기자

  • 승인 2024-04-12 14:56

신문게재 2024-04-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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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내 공중보건의사 신규 편입이 크게 줄어들면서 의료취약지에 대한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도는 공중보건의사를 의료 취약지에 중점적으로 배치하고 순회진료를 확대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 배치한 공중보건의사는 신규 59명, 타 시도 전입 44명으로 의과 36명, 치과 24명, 한의과 43명 등 총 103명이다. 올해 복무 만료 및 타 시도 전출자 수는 150명으로 줄어든 공보의 수는 47명이다. 분야별로 의과가 34명 줄었고 치과 7명, 한의과 6명이 감소했다.



도는 의과 공보의 신규 편입 인원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농어촌 지역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병원선 등에 공중보건의사 배치를 강화했다.

아울러 보건지소 순회진료 강화 등의 방안을 마련해 의료 취약지 주민이 보건의료 서비스 이용에 최대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김홍집 도 보건정책과장은 "올해 복무 만료자 대비 신규 편입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크게 줄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공중보건의를 농어촌 의료취약지 중심으로 배치했다"라면서 "순회진료 확대 등 대책 추진과 함께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개선·보완책 마련도 지속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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