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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경기도지사 만나 국가산단 심의 권한이양 요청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4-04-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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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만나 시의 현안 해결 지원 요청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오전 김동연 도지사와 만나 용인의 주요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남사읍 226만 평 일대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공장(Fab) 6기를 건설하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발표에 이어 지난해 11월 IT 인재들이 거주할 배후 도시로 이동읍 69만 평에 1만6000세대 규모의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이 가시화 되면서 도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경기도의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권한을 승인권자인 용인시에 이양해야 관련 사업들의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다.

이 시장은 "기흥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죽능일반산업단지 등에 대한 경기도 심의가 지연돼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앵커기업과 협력단지의 집적화로 반도체 생산을 위한 산업 생태계가 견고해지도록 경기도가 특례시인 용인에 산단 심의 권한을 이양해서 승인권자인 용인이 책임있게 심의할 수 있도록 검토해 주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인구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과 연결되는 지방도 321호선 등 4개 노선 9개 구간을 확장·신설해 줄 것을 경기도에 요청했는데 반도체 거점을 연결하는 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의 도로망 확충 계획 수용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도로망 확충, 도시재생 등의 현안에 대해 검토하여 도가 지원할 수 있는 것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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