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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교통인프라 확충에 박차

대한민국 중심의 이점을 활용한 공항, 도로, 철도 인프라 적극 확충

정성진 기자

정성진 기자

  • 승인 2024-04-16 11:00
  • 수정 2024-04-16 14:50

신문게재 2024-04-17 16면

청주국제공항 (1)
청주국제공항
충북도는 3월 26일 열린 스물네 번째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충북의 교통인프라 확충 추진을 정부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충북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중부권 교통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에 따른 것이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업은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충북선 고속화,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확장과 대전~세종~충북(청주)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CTX) 건설이다.



먼저, 청주국제공항은 6개국 10개 국제노선을 운항 중이며 이용 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2024년 말까지 주차장을 증설하고, 비행기 주기장을 확장하기 위한 설계를 2024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국토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을 통해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공항 활성화를 위한 자체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국토부 연구용역에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 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반영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둘째, 천안~청주공항 57㎞ 복선전철 사업이 2024년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역 이전·신설, 북청주역 신설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 등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셋째, 청주공항~제천 간 86㎞의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7월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넷째, 중부고속도로 증평IC~호법JTC 간 55㎞의 6차로 확장하는 사업은 올 하반기에 사전타당성조사 후 대통령 임기 내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 하는 등 후속절차를 신속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의 2030년 준공과 남이~서청주 잔여 구간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착수도 지속 협의해 나아갈 계획이다.

다섯째, 대전~세종~충북(청주) 광역급행철도 CTX도 국토부, 지자체, 민간기업, 공공·연구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CTX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신속하게 추진된다. 현재 민간투자사업 준비 중이며 조만간 국토부가 KDI에 민자격적성조사 신청 예정으로 2027년 상반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에 착수하는 등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 강성환 균형건설국장은 "장기간 소요되는 교통 SOC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정부가 지원을 약속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충북의 교통인프라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연결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 및 협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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