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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원스톱 지원 서비스 제공

복지부 新취약청년 전담 지원 시범사업 선정…12억원 확보

이창식 기자

이창식 기자

  • 승인 2024-04-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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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신(新) 취약청년(가족돌봄, 고립·은둔) 전담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12억원을 확했다.

19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로 대두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 전담기관(가칭 청년미래센터·이하 센터)을 설치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발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7월부터 센터를 중심으로 가족돌봄청년에게 연 최대 200만원의 자기돌봄비를 지급하고, 아픈 가족에게는 일상돌봄서비스, 장기요양, 장애인활동 지원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는 온라인상 자가진단 및 도움요청 창구를 마련해 고립·은둔청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대상자의 고립 정도에 따라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를 통해 지역 내 학교·병원 등 공공·민간기관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원활한 청년 지원을 위해 오는 6월까지 센터 전담 인력을 채용하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등 서비스 개시를 위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 보다 내실있게 센터가 운영되도록 개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장석 전북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역 내 청년 중 도움이 시급한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에 대해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외부활동을 독려하는 등 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정책으로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 전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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