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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UAE, 산업·관광 교류 활성화 '신호탄' 쏘아 올려

UAE 샤르자 에미리트의 셰이크 사우드 왕자, 충북 방문 합의
추후 회담 통한 구체적 교류 협력 방안 논의

정성진 기자

정성진 기자

  • 승인 2024-04-21 05:38
  • 수정 2024-04-21 13:49

신문게재 2024-04-22 16면

UAE 왕세자 접견
김영환 충북지사는 현지시각 18일 UAE 왕세자를 접견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현지시각 18일 오전 10시 우즈베키스탄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교 전시관에서 열린 샤르자 고고학 유물전시회에 참석했다.

실크로드관광대학 총장이자 환경생태부장관(압두하키모프 아지즈)은 기원전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인류가 아랍을 거쳐 중앙아시아에 전파된 고대문명의 발자취인 고대 유물전시회를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환 지사는 이곳을 방문한 UAE 샤르자 에미리트(이하 '샤르자')의 셰이크 사우드 왕자, UAE 유엔대사 등 양국 관계자와 함께 미라 등 고대 유물을 참관했다. 김 지사는오찬을 겸한 회동에서 충북 발전과 우즈베키스탄과의 상호협력은 물론 UAE와의 교류 협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셰이크 사우드 UAE 샤르자 왕자가 향후 충북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샤르자 왕자는 연간 1500만 명이 이용하는 자국 저가 항공 운영과 한국의 담수화와 원전, 의료 기술, 바이오산업, 이차전지산업 그리고 관광 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조만간 충북 방문을 통해 그 실행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는 등 첫 만남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셰이크 사우드 왕자는 샤르자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총괄하는 샤르자디지털청(SDA)의 청장을 맡고 있으며, 샤르자는 UAE를 구성하는 7개 토호국 중 하나다.

한편, UAE 샤르자 왕자는 2023년 9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공공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2월에는 네이버제트(성남시 소재)와 '메타버스 및 기술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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