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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정부, 다변화되는 가족 형태 맞춰, '온가족 보듬사업' 시행

다문화 가족 사례관리부터 나뉜 7개 사업 통합
가족 형태 상관 없이 탄력적으로 서비스 제공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 승인 2024-04-24 13:48
  • 수정 2024-05-01 10:01

신문게재 2024-04-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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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정부와 지자체가 다문화 가정 등 다변화되는 가족 형태에 맞춘 복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최근 여성가족부는 각 지자체 복지센터를 불러 정부서울청사에서 '온가족보듬사업'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온가족보듬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다문화 가족사례관리부터 ▲ 가족 상담 ▲ 취약 가족 사례관리 ▲ 1인 가구 생애주기별 상담·교육·자조모임 ▲ 청소년 한부모 사례관리 ▲ 방임(보호) 아동-원가정 관계 개선 ▲ 양육비 이행을 위한 비양육 부모-자녀 면접 교섭 그간 각자 나뉘어 진행된던 기존 7개 사업을 통합해 가족 형태와 상관 없이 탄력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대전광역시 가족센더, 서울 도봉구·동대문구·서대문구 가족센터, 인천 계양구 가족센터, 충북 청주시 가족센터, 경상남도 가족센터, 전남 나주시 가족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담과 사례관리는 물론, 노부모 부양가족, 손자녀 돌봄 조부모 양육교육,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등 가족 내 문제 해결과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인가구 긴급돌봄·병원동행 서비스와 같이 가족형태의 다변화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를 신속하고 유연하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조기에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가족센터와 행정복지센터, 국민비서, 사회보장체계 등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온가족보듬사업 지원을 원하는 가족은 누구나 거주지 인근 시·군·구 가족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해 가족서비스의 지역별 편차를 해소할 것"이라며 "현장 종사자 분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가족에 대한 지원과 약자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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