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주성천년여행길 맨발황톳길' 이 대표 힐링 명소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
황톳길은 길이 100m, 폭 1m 규모로 양쪽으로 지압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맨발로 황톳길과 지압길을 걸으면 혈액순환 촉진과 심신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황톳길 조성 시 마사토와 황토를 적절히 배합하고 황토 유실 방지와 기상에 관계없이 언제나 거닐 수 있도록 비닐하우스도 설치하는 등 꼼꼼한 공정관리를 진행했다.
천년여행길 주변에는 다채로운 야생화들이 만개하여 봄기운이 가득하다. 이러한 자연친화적 매력에 힘입어 천년여행길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져 2022년 2만 여명이었던 방문객이 2023년에는 4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마을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잡았다.
아이들에게는 숲 체험학습장이 되어주고, 이용객들에게는 문화공연을 즐길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특히 매봉재 들꽃사랑방에서는 향긋한 들꽃차를 마시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 휴식과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맨발황톳길과 지압길 조성으로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쉼과 치유의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특색 있는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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