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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고 비싼 땅은 은행동 상업용지 ㎡당 1489만 원

2024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전년 대비 1.62% 상승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24-05-01 11:43
보문산성 올라가는길  (24)
대전시 전경.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에서 올해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 은행동 상업용지로 ㎡당 1489만 원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국·공유지 등 비과세 대상 토지를 제외한 23만8015필지(시 전체 29만2397필지의 81.4%)에 대한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가격을 지난달 30일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결정·공시된 매년 1월 1일 기준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으로,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며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3월 공개했던 2024년 개별공시가격 초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의견수렴 기간 공시가격을 높여 달라고 요구하는 64건(73.6%)과 낮춰달라는 요구 23건(26.4%) 등 총 87건의 의견이 접수되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통해 심의한 결과, 17건(19.5%)이 조정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평균 1.62%(전국 평균 1.22%) 상승했다.

구별로는 유성구(2.54%↑), 서구(1.56%↑), 중구(1.05%↑), 대덕구(0.70%↑), 동구(0.64%↑)순으로 올랐다.

필지별 지가 변동 분포는 전년대비 지가 상승 61.5%(14만1652필지), 동일 가격 23.1%(5만3214필지), 지가 하락 15.0%(3만4565필지), 신규 조사 0.4%(892필지)이다.

최고지가는 중구 은행동 상업용 토지로 ㎡당 1489만 원(전년대비 동일)이며, 최저지가는 동구 세천동 임야로 ㎡당 466원(전년 대비 77원 하락)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온라인 제출하거나 구청으로 우편, 팩스 또는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구청장이 결정 지가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변경이 필요한 공시가격은 27일에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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