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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구석기축제장 먹거리마당, "물은 별도로 사먹어야해요"...관광객들 분통

시민들, 친절봉사교육과 "성숙된 축제장 준비" 요구 입모아

박종구 기자

박종구 기자

  • 승인 2024-05-05 22:18
  • 수정 2024-05-06 09:19
먹거리마당
'2024 공주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연일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고 있어 3일 개막 당시부터 성공을 예감했다.

특히, 5일 축제현장에는 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4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이후 지속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각종 체험을 비롯해 전시실을 관람했다.



이러하듯 석장리 구석기 축제에 대해 다양한 계층에서 관심을 갖고 있지만 미흡한 준비는 관광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매년 지적을 받아왔던 먹거리 마당(음식점부스)는 올해도 지적을 받았다.

실제 개막 첫날인 3일, 먹거리마당에 식수가 비치 안됐다. 식사를 마친 이용객들이 상당히 당황하는 모습들이 역력했다.

주최 측의 설명에 따르면 1회용품 사용을 금한다는 명분으로 음료수를 비치하지 않고 플라스틱 병의 물을 구매해 먹으라는 것이었다.

생수병은 또한 플라스틱으로 관광객들은 주최 측의 해명에 더욱 분개해 했다.

게다가 시중 식당 음식점과 거의 같은 수준의 가격이거나 높았지만 서비스는 크게 소홀했다는 평이다. 이 같은 사례는 문화관광예술도시를 자처하고 있는 공주시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이에 대해 오 모씨(58. 공주시 신관동)는 "공주시가 축제를 한두 번 치러보는 것도 아닌데 불친절은 납득하기 어려운 정황"이라며 "더욱 성숙한 축제장 준비와 친절봉사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먹거리마당에는 언론으로부터 지적이 잇따르자 음료수를 비치해놓고 손님을 맞이 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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