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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도부 충청의원 2명… 사무총장 성일종·비대위원 엄태영

윤희진 기자

윤희진 기자

  • 승인 2024-05-12 11:21
  • 수정 2024-05-12 12:35
엄태영 당선인
엄태영 비대위원
성일종 사무총장
성일종 사무총장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지도부 명단에 성일종(충남 서산·태안)·엄태영(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이 올랐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재선의 엄태영 의원,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과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원외인 전주혜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을 비대위원으로 발표했다.

사무총장에는 3선에 오른 성일종 의원이 임명됐다. 사무총장은 재선에 성공한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국회의원에 이어 또다시 충청권이 맡았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책위의장은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임명됐으며, 재선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로 지명됐다.



비대위원 임명은 당헌·당규에 따라 13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의결하고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서 추인하며 사무총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협의를 통해 임명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윤 선임대변인은 "다양한 경험을 갖춘 능력 있고 당내·외 소통이 가능한 인사들로 비상대책위원과 주요당직자를 임명했다”며 “수도권, 충청, 강원 등 국민의힘이 귀를 기울여야 할 지역 출신으로 인사들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까지 활동하며 4·10 총선 참패 이후 당 수습과 전당대회 경선 규칙 결정 등을 맡게 된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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