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전경 |
충남 서산시가 충청남도와 함께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산시는 올해부터 충청남도와 함께 추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했으며, 1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반영한 개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대상지는 서산시,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 등 4개 시 5개 지구로, 서산시에서는 지곡지구가 포함됐다. 지곡지구는 지곡면 1.84제곱킬로미터 일원에 이차전지 소재 및 관련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충청남도와 함께 6월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은 기업의 자율성과 투자 유인을 최대한 보장하고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조성되는 특별경제지역이다. 이곳에 입주한 기업은 조세감면, 입지 지원, 국고 지원 및 규제 특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곡지구는 주위 산업단지와 연계할 수 있어 입지적으로 기업이 활동하기에 유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충청남도와 함께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와 충청남도의 협력은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충남 지역은 경제적 활력을 되찾고 국제적인 투자 유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