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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집중호우 빠른대처로 피해 ‘최소화’ 시켜

호우 내리자 세월교 사전 통제, 유관기관과 공조,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체계 강화 등 으로 인명 피해 없어

이영복 기자

이영복 기자

  • 승인 2024-07-23 09:47
  • 수정 2024-07-23 13:52

신문게재 2024-07-24 16면

최재형 보은군수 점검
최재형 군수가 이번 홍수로 흘러내린 토사를 점검하는 모습
보은군은 지난 21일까지 내린 폭우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선제적 대응을 펼쳐 폭우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212mm를 비롯해 이달 월간 누적 강수량 435mm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내북면(476mm), 마로면(473mm), 삼승면(472mm)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지난 8일 내북면에는 시간당 최대 70mm의 강우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보은군은 집중호우 기간에 보청천·달천 등 하천의 수위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 변에 주차 중인 차량을 미리 대피시키고 세월교 등을 사전 통제했다.

아울러 산사태 취약지역 및 노후 주택 등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인명 피해 우려 시 신속한 주민 대피가 될 수 있도록 대피체계를 강화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많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 낙석위험 지역, 하천 상습 범람지역 등 피해 위험 지역을 현장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조치 사항을 지시했다. 최 군수는 재난 대응에 있어서 각 부서와 군인·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간의 협업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했다.

집중호우로 탄부면 사직리 배수로 유실, 중초천 제방 유실 등 공공 및 사유 시설과 농작물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보은군은 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빠른 판단과 선제적 대응으로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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